저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딱 있었어요. 그래서 준비한 도면을 가지고 몇 군데 인테리어샵을 다녀봤어요. 저는 이것만 하고 싶은데 '이 아파트 많이 해봤는데, 여기는 이거보다 이게 더 좋다' 라는 식으로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자기 얘기만 주로 하더라구요. 어차피 내 돈 내는 거면 내 맘대로 하는 게 맞잖아요. 이렇게 맞는 업체가 없다면 그냥 내가 하는 게 맞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셀프인테리어를 준비했죠. 덕분에 비용도 많이 아꼈구요.
여러 시공을 한 번에 해결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하우스텝을 선택했어요. 그 외에 카드 결제가 가능한 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시스템의 오프라인 쇼룸도 한 몫 했어요. 만약 셀프인테리어를 준비 중인 분들이 있다면,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나는 3개월 동안 준비했으니 돌발 상황은 없을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첫 날 부터 빵빵 터지더라구요ㅎㅎ 집 마다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그걸 예측하는건 전문가도 어려워요. 마음을 내려놓고 진행하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줄어들거예요.
*위 견적은 시공현장 및 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