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들어올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거 아시죠? 시공이 끝난 후에도 조심해야 시공 결과가 달라집니다. 시공 별로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① 도배 - 모든 창문은 닫고, 찍힘 주의!
② 장판 - 시공 직후 3시간은 만지지 말기
③ 필름 - 이삿짐 옮길 때 긁힘 주의!
④ 마루 - 입주할 때까지 보양지는 그대로 두기
도배 - 모든 창문은 닫고, 찍힘 주의!
도배 직후 접힌 자국이 있는 상태는 정상이에요!
도배 시공 후 3~4일 까지는 벽지가 젖은 상태로 늘어나 있습니다. 시공이 끝난 직후에는 젖은 상태에서 접힌 자국들이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시간이 지날수록 벽지가 마르면서 펴지게 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죠?)
확장형 공간일 경우는 창문을 꼭 닫기!
빨리 말리겠다고 도배 직후 창문을 여는 건 절대 금지! 외부 온도 및 바람에 영향을 받아 벽지가 급격하게 수축 팽창하며 터질 수도 있습니다. 최소 2~3일 까지는 문을 닫고 자연스럽게 벽지가 마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공까지 잘하고 이렇게 터지면... 저희도 맴찢ㅜ
장판 - 공사 직후 3시간은 만지지 말고 외출 모드로!
하단 몰딩과 장판이 맞닿는 곳을 실리콘으로 마감하는 모습
시공 직후 이삿짐을 나르거나 바닥면이 크게 움직이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장판은 장판끼리의 이음매를 본드로 고정하고, 하단 몰딩과 맞붙는 곳은 실리콘으로 마감합니다. 이삿짐을 나르거나 크게 바닥면이 움직일 경우 고정해 놓은 부분들이 움직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닥면 일부분이 부풀어 있을 경우, 보일러를 꺼보세요. 이 경우 바닥의 작은 균열(틈) 때문에 보일러를 가동하면 균열 안의 습기가 올라와 장판이 부풀 수 있거든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완화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필름 - 이삿짐 옮길 때 긁힘 주의!
외부 손상으로 인해 필름이 손상된 부분 ㅜ.ㅜ
필름은 날카로운 긁힘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때문에 이삿짐 중 책상, 냉장고, 식탁 등처럼 크고 모서리가 예리한 가구를 옮길 때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필름은 온풍기, 전기 히터 등 열에 녹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난방 기기들이 직접 필름에 닿지 않도록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마루 - 입주할 때까지 보양지는 그대로 두기
보양지가 깔려있는 바닥
보양지는 골판지 혹은 택배 상자 재질의 커다란 종이로 바닥재를 보호하고자 깔아두는 용도로 쓰입니다. 마루 시공은 다른 시공보다 먼저 선행되는 경우가 많아 고객 요청 시 보양지를 바닥 전체에 깔아둡니다. 간혹 보양지를 폐기물로 오해?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추후 입주청소 시 함께 버리시면 되니 걱정 마세요!